작성일
2026.08.25
작성자
김보연
조회수
763

신한대학교, 교직원 대상 ‘AI 업무혁신 특강’ 실시… 에이전트 캠퍼스로 바꾸는 대학 업무

신한대학교, 교직원 대상 ‘AI 업무혁신 특강실시에이전트 캠퍼스로 바꾸는 대학 업무

- 생성형 AI 넘어 일하는 AI’반복 행정업무 줄이고 업무 생산성 높인다

실시간 퀴즈·협업보드·참여형 콘텐츠 활용해 학생 중심 수업 역량 강화

- 대학 행정 맞춤형 AI 에이전트 직접 개발·실습개인정보·보안·인간 통제 원칙도 강조


신한대학교는 25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나 대신 일하는 AI 동료, 에이전트AI로 바꾸는 대학 업무를 주제로 교직원 AI 업무혁신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생성형 AI를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업무의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을 수립해 실행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Agentic AI)’에 대한 교직원의 이해와 실무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신한대학교 AI융합팀 이승철 팀장의 교육 소개와 박진우 총무처장의 격려에 이어 신종우 AI융합처장이 교육을 진행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특히 이론 중심의 AI 교육에서 벗어나 교직원이 자신의 실제 행정업무를 AI 에이전트로 설계해 보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의 핵심은 질문하는 AI’에서 업무를 맡기는 AI’로의 전환이다. 기존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거나 개별 문서를 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AI 에이전트는 업무의 목적과 조건을 이해하고 필요한 자료를 확인한 뒤 계획 수립, 자료 분석, 업무 수행, 오류 검증, 결과 보고까지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지원한다.

신한대학교는 이를 대학 행정에 적용할 경우 자료 조사와 분석, 보고서·공문·회의자료 작성, 일정 및 실적 점검, 규정 비교, 반복적인 행정자료 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반복업무는 AI에 맡기고 교직원은 기획과 판단, 의사결정, 구성원과의 소통 등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전환한다는 취지다.

교육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할 때 적용해야 할 표준 업무절차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업무 요청을 정확하게 이해한 뒤 필요한 자료를 점검하고,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업무를 수행하며, 중간점검과 자체검증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제출하도록 하는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다.

특히 AI의 자율성이 확대될수록 인간의 통제책임 있는 AI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AI는 교직원을 대신하는 최종 의사결정자가 아니라 업무의 정확성과 속도, 일관성을 높이는 실행 지원자로 활용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이에 따라 입학, 성적, 장학, 인사평가, 채용, 계약, 재정 등 개인이나 기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업무는 반드시 사람이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승인하도록 교육했다. 개인정보 역시 업무 목적에 필요한 최소 범위에서만 활용하고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정보는 결과물에서 마스킹하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원칙도 교육에 포함됐다.

또한 이메일 발송, 홈페이지 게시, 일정 등록, 데이터 수정·삭제, 계약·결제 등 외부 시스템이나 실제 업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담당자의 승인 없이 AI가 임의로 수행하지 않도록 하는 ‘AI 업무 경계선설정의 중요성도 함께 다뤘다.

실습에서는 교직원이 챗GPT를 활용해 자신의 부서 업무에 적합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단순히 프롬프트 작성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목표 설정사용 자료 지정업무계획 수립수행 범위 설정검증승인으로 이어지는 실제 행정업무 기반의 AI 활용 방식을 경험하도록 했다.

신한대학교는 실습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대학 행정용 AI 에이전트 프롬프트‘The AI Agent Constitution(AI 에이전트 헌법)’ 교육자료도 교직원에게 제공했다.

대학 행정용 AI 에이전트 프롬프트에는 중장기 발전계획 성과점검, 규정 개정 및 정책 영향 분석, 학사일정 설계와 충돌 점검을 비롯해 대학의 다양한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40개 실무형 프롬프트가 담겼다. 교직원이 대학명과 부서명, 기간, 업무자료 등 필요한 항목만 수정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 헌법에는 AI의 역할과 책임, 업무 범위, 자율성 수준, 정보와 근거의 우선순위, 표준 업무수행 절차, 개인정보·보안·윤리, 인간의 최종 검토, 오류 발생 시 대응, 업무 수행 기록 등 AI를 대학 행정에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한 운영 원칙이 체계적으로 제시됐다.

이번 교육은 25일을 시작으로 교직원을 그룹별로 나눠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단발성 AI 활용 교육을 넘어 각 부서의 실제 업무를 AI와 연결하고, 교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적합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대학교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생성형 AI 활용 수준을 개인의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에서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지원하고, 교직원이 기획·판단·소통 등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AI 업무혁신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 행정업무의 특성을 반영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인간의 최종 의사결정 원칙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학 AI 활용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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